美 기업실적 향상 전망에 '엔화 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13 10:53
미국의 기업 실적 향상 전망에 일본의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엔화는 미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실적 향상 발표 이후 달러와 대비해 2주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8.88엔을 기록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앞서 마감한 뉴욕 외환시장에서 88.62엔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89.16엔까지 올라(엔화 약세)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히가 히로시 머니스퀘어재팬 투자전략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향상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며 "이는 리스크 회피 현상을 완화시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의 가치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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