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7.13 10:01
백용호 신임 정책실장 내정자. 사진=임성균기자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수석급 일부에 대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실장에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왔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9월 국세청장을 맡아 국세청 개혁을 이끌었다.

홍보수석에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내정됐다.

유 전 차관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관계에 첫발을 내딛은 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을 거친 정통 문화 및 언론 분야 공무원이다.

정무수석에는 3선 의원(비례대표)인 정진석 국회 정보위원장이 내정됐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을 거쳐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3선 의원이다.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다.

올해 60세인 박 원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흥사단 이사장, 월드리서치 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

정책실장 산하의 정책지원관에는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획조정실장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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