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효과'에 금속가격 상승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13 10:02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금속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주요 금속 가격이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톤당 6688.75달러를 기록했다.

또 알루미늄과 아연 가격은 각각 0.4%, 0.5% 오른 톤당 1979달러, 186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알코아는 2분기 주당 13센트, 총 1억36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주당 26센트, 총 4억54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4000만달러보다 22% 늘어난 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알코아가 2분기 주당 12센트 순이익에 5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알코아는 아울러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소비증가율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 10%에서 12%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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