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0여명 채용 '창사이래 최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7.13 09:27

조종사·객실승무원·정비·운송·영업·인사·자금 등 전 부문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필리핀, 홍콩 등 국제선 신규 취항과 추가 비행기 2대를 도입함에 따라 조종사와 승무원 등 7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 및 채용인원은 △운항부문의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 40여명 △정비부문 10여명 △영업운송부문의 국내 여객운송 총괄, 운송지원, 국제영업, 마케팅 10여명 △경영지원 및 기타부문 10여명 등이다.

조종사는 기장급과 부기장급을 포함해 약 10여 명을 채용한다. 기장은 △195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한국 운송용 조종사 면장을 소지하고 △총 비행시간 5000시간 이상 △운송용 제트항공기 3000시간 이상 등의 필수자격을 갖춰야 한다.

부기장은 △195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총 비행시간 200시간 이상 △한국 운송용 조종사 면장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을 소지자 등의 필수자격이 있어야 한다.

객실승무원의 응시자격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신장은 남자 170cm 여자 162cm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으로 선발해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일본어, 태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기타 공통부문은 신입의 경우 기졸업자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경력사원 가운데 국내지점 여객운송 총괄업무 및 국제영업 지원자는 항공사 경력을 우대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4일부터 21일 18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70여명 채용은 제주항공 전체직원 400여명의 약 17%에 해당하는 규모"하면서 "2005년 회사 설립과 2006년 취항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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