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날개 등 3개 단체 사회적기업 대통령 표창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0.07.12 12:00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3개 단체가 사회적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2010년 사회적기업 육성유공 및 수기공모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시상식의 사회적기업 육성유공 분야에서 큰날개, 안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 3곳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큰날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근로자 31명 중 10명이 장애인으로 장애인에게 제빵기술 등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안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300여 명의 주민, 의료인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문을 열었다. 현재 새안산의원과 새안산한의원을 설립해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 및 간병 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산업자재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문화ㆍ예술과 다문화 이주민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 목포YWCA희망지원센터, 사단법인 이음 등 3곳이 국무총리 단체표창, 한찬코리아 박상구대표, 한국IT복지진흥원 정일섭 대표 등 2명이 국무총리 개인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주)나눔의 일터, 옹기종기네트워크, 한국이에이피협회, (주)비엠씨, 맥한상사 등 5곳은 고용노동부장관 단체표창, 순천YWCA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김연자 대표, (주)진천주거복지센터 김덕수 대표, (주)민들레마을 정숙현 팀장 등 3명은 고용노동부장관 개인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기공모전에서는 (유)나눔푸드 최우영 상임이사, 휴먼케어 송유정 대표,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 이병기 대표 등 3명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엄현택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회적기업들이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