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H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대 23만9144㎡는 2004년 12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고 아파트 1536가구 등이 들어서는 택지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LH는 지난해 9월 충남도에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까지 신청했고 당초 201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조만간 LH는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주민설명회를 연 뒤 지구 지정 해제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일대에 아파트 공급 과잉 우려가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LH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이 수년 동안 민원을 제기해오고 반발해온 점도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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