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환 "野당에 영포회 자료제공,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0.07.11 14:56

"구체적 증거대라…법적 조취 취할것"

김유환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은 11일 "(자신이 영포회 관련 자료를 야당 의원에게 넘겼다는)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영포회 사건의 내용을 알만한 위치에 있지 않고, 지금도 그 문제와 전혀 무관한 상태"라며 "신건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재직시 원장으로 모시던 상사였지만 재직 중은 물론 지금까지도 개인적으로 단 한번이라도 직간접 연락이나 만남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친박(친 박근혜)계인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김 실장이 친분이 있던 신건 민주당 의원에게 '영포목우회(영포회)'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성헌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제시를 요구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적 제반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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