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OSEN=박린 기자]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3, 4위전 독일과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소감이다.
우루과이는 1-1로 맞선 후반 6분 포를란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마르첼 얀센(함부르크)과 사미 케디라(슈투트가르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특히 포를란은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회심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5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를란은 "우리는 결승 진출을 원했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매경기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휴식을 취할 시간이다"며 긴 여정을 동행한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포를란은 "4강에 들고 대회를 마치는 것은 특별하다. 처음에는 이와 같은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결코 생각치 못했다. 3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인 것들을 기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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