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금리결정 과감...중앙은행다워"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7.09 14:22

[장득수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전무]"여유있을 때 금리인상을 해놔야"

장득수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전무는 9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과감하고 한국은행다운 것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전무는 "금리인상은 지금처럼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조금씩 올려놓는 것이 좋다"며 "그래야 나중에 경기에 충격이 왔을 때 다시 금리가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는 금리가 조금 올랐다고 해서 소비가 갑자기 줄어들 것으로 보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앞으로 경기가 좋다는 것에 대한 강력한 증거로 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해주는 격이라고 해석돼 증시에 긍정적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기준금리가 4%대 정도였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는 금리를 3%대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처럼 여유가 있을 때 금리를 조금씩 순차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난 3월부터 충분히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