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위원은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이번 한번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연구위원은 "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금리 인상 기대가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나 금융 및 증권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금리 인상은 정부의 추세 전환으로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는 경제 주체에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은 "한국은행이 물가 불안 등을 심각하게 판단하는 듯 보인다"면서 "물가는 오는 9월부터는 3%대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상승세가 견조하다는 점도 이번 금리 인상을 이끄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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