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팀장은 "예상보다 한두달 빨랐던 것은 맞지만 한국은행이 그동안 립서비스(금리인상 가능성 언급)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증시 영향력이 반감됐다"고 평가했다. 노출된 재료를 확인시켜 준 것이어서 제한적인 영향에 그치고 있다는 것.
그는 "금리를 계속 올려서 물가 상승률 수준인 3% 초중반까지 올린다면 시장에 부담을 주겠지만 올해 금리 인상은 한 두번 정도 더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5% 후반대의 성장률에 2% 중반 금리라면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앞으로 금융주, 특히 은행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의 은행들의 예대마진에 긍정적인데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보험주도 금리인상의 수혜주로 평가되지만 보험주는 금리를 꾸준히 올릴 때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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