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아이팟 아웃 기능 지원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09 10:49

차세대 아이폰·아이팟 차량 통합 기술로 BMW와 MINI에서 아이팟 음악 서비스 즐겨


BMW 그룹은 BMW와 MINI 브랜드의 차량이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4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이팟 아웃(iPod Out)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운전자들은 BMW와 MINI 안에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음악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재생 목록을 비롯해 사용자 라이브러리에서 불러온 곡들의 호환 가능한 재생 목록을 생성하는 지니어스(Genius)와 같은 첨단 아이팟 기능들을 차량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3G, 3GS, 4, 아이팟 터치(2세대 및 3세대)에 iOS4 운영체제가 설치돼야 한다.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이 기술은 아이팟 아웃 기능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전자기기의 차량 내부 도입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BMW의 아이팟 아웃 기술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연구개발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벨리에 위치한 팔로알토 BMW 그룹 기술원(BMW Group Technology Office Palo Alto)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BMW는 2004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이팟을 자사의 오디오 시스템에 도입했으며 이듬해에는 MINI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아이폰 출시와 동시에 아이폰에 USB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차내 엔터테인먼트와 통신 시스템에 도입하는 고유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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