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청약 물량 뚝!' 내 청약통장으로 어디에 쓸까?

MTN부동산부  | 2010.07.09 11:36
69회 부동산 W '분양특급'

'청약 물량 뚝!' 내 청약통장으로 어디에 집 살까?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침체와 최근 발표된 건설사들의 구조조정 악재가 맞물려
청약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41곳, 1만3백19가구로 조사됐는데, 이것은 전월 보다 절반 이상인 56.7%나 줄어든 수치다.

내집마련 정보사의 양지영 팀장은 "청약물량이 적은만큼 알짜단지 위주로 신중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만약 지금 꼭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단지가 있다면 청약통장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요즘처럼 청약 물량이 적을 때는 더욱 청약 전략을 신중히 세워야 한다는 것.

양지영 팀장은 청약 통장별로 눈여겨 볼 만한 단지들을 추천했다. 먼저,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경우 초역세권인 용산지역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이곳은 분양가상한제가 미적용돼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을 꼽히는데, 주변 재개발구역의 사업 진척이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개선된 주거환경과 프리미엄을 기대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양가는 3.3㎡당 3천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여수지구의 공공분양 물량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성남시청과 분당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조건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6백61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사당동 재건축 아파트를
눈 여겨 보자.

청약부금 및 소액 예금자 대상 물량은 79~112㎡ 85가구인데,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 1~2분거리로 아주 가깝고, 동 전체가 개방감과 채광이 우수한 탑상형으로 설계된 것도 장점.

분양가상한제 적용 받아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하지만 2011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매기간이 약 2년 단축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청약 저축 가입자들은 지난 7월 8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은 광교 신도시의 첫 국민임대단지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자는 A30블록 78㎡ 1백48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그 밖에 안양시 거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양 관양지구 공공분양도 7월에 예정돼 있는데, 관양지구는 동일순위 경쟁시에, 안양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안양거주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물량 뚝 떨어진 7월, 알짜 단지 위주로 접근하는 신중한 청약 전략에 대해 내집마련 정보사의 양지영 팀장이 해답을 제시한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신지예 앵커
출연 : 부동산부 김수홍 기자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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