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본급 5.4% 인상 잠정 합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7.09 10:06

일반직 노조, 오는 12일부터 찬반투표…3년 만에 임금 인상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일반직 직원에 대해 임금을 5.4% 인상한다. 항공사 노조는 조종사와 일반직으로 이원화 돼 있어 직군별로 따로 회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일반직 노동조합은 최근 사측과 기본급 5.4% 인상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또 여직원에게만 제공했던 육아보육비(7세 미만 1인당 월 10만원)를 남성 직원에게도 지급하고 셋째 자녀 출산축하금을 현행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이 합의안을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대한한공 일반직 노조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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