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학여행도 조달청 입찰로 진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7.08 15:49
내년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 단체행사를 위한 업체선정도 조달청 입찰로 진행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교육비리 근절책의 일환으로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 단체행사를 나라장터를 통한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각 학교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학여행 등 해당 상품의 업체별 납품능력과 가격을 심사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올리면 학교는 각자의 예산사정과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 원하는 여행사와 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차량, 숙박, 식사 등을 패키지 상품으로 공급해 이를 별도로 계약하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데다 5개 이상의 여행사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정하는 2단계경쟁이어서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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