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청권 매출 1000억 기업 급증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7.08 14:16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충청권에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 수가 크게 늘었다.

8일 중소기업청과 충청권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대전 5개, 충남 21개, 충북 16개 등 지난해 대전·충남북에서 매출 1000 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 전년 28개보다 50% 증가한 42개에 달했다.

대전에서는 전년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엘케이가 지난해에는 1193억원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새롭게 포함됐고 골프존(2008년 1010억원, 2009년 1331억 원), 진합(1244억원, 1432억원), 실리콘웍스(1252억원, 1892억원), 제일사료(2167억원, 2723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경보제약(878억원, 1217억원), 넥스콘테크놀러지(990억원, 1627억원), 덕신하우징(781억원, 1175억원), 세라젬(920억원, 1230억원), 오성엘에스티(681억원, 1272억원), 한국내화(840억원, 1241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947억원, 1191억원) 등이 새로운 매출 1000억 기업이 됐다.


충북에서는 에이치엔티(511억원, 1028억원), 자화전자(713억원, 1028억원), 크로바하이텍(905억원, 1005억) 등도 포함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수가 전년대비 50% 증가한 것은 전국 상승률인 20%보다 크게 앞서는 것"이라며 "이들 기업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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