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장에 임태희 장관 내정(상보)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7.08 10:09
대통령 실장에 임태희(54)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실장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8일 발표했다.

이 수석은 임 실장 인선 배경과 관련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선으로, 중도실용·친서민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특히 "50대 젊은 실장 발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젊은 청와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능력과 정무감각이 뛰어난데다 대인관계도 원만하며,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비서실장과 당선인 비서실장을 잇달아 맡아 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도권 출신으로 영호남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민통합과 정치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이념적으로도 합리적 중도성향으로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대화와 조정능력을 통해 이 대통령을 잘 보좌해 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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