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우승하면 16억 상금 대박

머니투데이 김종석 기자 | 2010.07.08 09:38
올해로 150회를 맞이한 디오픈(the open, 브리티시오픈이라고도 부름)이 상금규모를 확대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7일(한국시각) "2010년 브리티시오픈 상금규모를 지난해보다 높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 상금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60만 파운드(약 11억원)가 오른 480만 파운드(약 89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지난 3년의 상금보다 10만 파운드(약 1억8500만원)가 늘어난 85만 파운드(약 16억원)로 책정됐다.


피터 도슨 R&A 회장은 "달러나 유로화에 대비해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상금을 올리게 됐다"며 "디오픈은 세계 골프의 선두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상금규모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0 디오픈은 오는 15일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 앤드류스의 올드 코스(파72. 7377야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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