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 컨퍼런스' 12~13일 대전서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7.07 16:11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 미래로 이끄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총재를 비롯해 아시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ADB총재,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조세프 애커맨 도이체뱅크 CEO,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3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에는 닉 고윙 BBC 메인앵커의 사회로 IMF총재, 인도준비은행 전임총재, 국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중국투자공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세계경제의 위기 아시아의 유연성, 시사점 및 향후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에는 '아시아 저소득국가의 미래신흥시장으로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일본국제협력은행총재,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 위원장,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총재, 일본퀀텀리프사 최고경영자 등이 만난다.


또 IMF총재가 '아시아와 세계 속의 IMF 역할'을 화두로 한국의 젊은이들과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국은행총재 및 아시아개발은행총재 등이 참여, '아시아 통합증진 및 세계경제의 성장견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IMF 컨퍼런스는 전 세계 금융계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최고 권위의 경제회의" 라며 "국제행사 종합지원시스템을 가동,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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