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조개구이 코스로 고객 입맛 사로잡다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 2010.07.07 21:27

<조개 일번지>

한국인들은 유독 구이 요리를 즐긴다. 고기, 생선 등의 해산물까지 ‘직화’라면 열광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이중 조개구이는 육류에 비해 속에 부담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으며 한때 급증했다가 사라지더니 최근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 한 달 사용 조개 원가만 2400만원

2009년 4월 문을 연 <조개 일번지>는 4호선 미아리삼거리역 인근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조개구이 전문점이다. 운영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차별화 한 메뉴 구성과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고객에게는 재미를 선사하는 복고풍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프, 치킨 전문점 등 20여 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최중규·김희경 대표는 고기구이와는 또 다른 맛, 그리고 많이 먹어도 속에 부담이 덜해 건강에도 좋은 조개전문점을 오픈한 것.

이는 건강을 고려한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요즘 고객들의 니즈와도 잘 부합할뿐더러 직화구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개는 어떤 양념소스나 조리과정보다도 신선함이 맛을 좌우하는 관건인데 <조개 일번지>에서는 빠른 회전률로 인해 매일매일 직송해서 신선한 조개를 공급받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제철 조개들을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한 달에 들여오는 조개 원가만 2400만에 이른다. 미아리 먹자골목 끝, 재래시장 초입에 위치해 A급 상권은 아니지만 비교적 흘러가는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유입이 많은 것 또한 짧은 기간 동안 자리잡은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 차별화 한 메뉴 제공으로 특별함을 더하다

<조개일번지>에서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조개구이를 차별화 하고자 3회에 걸친 코스 형식으로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 고객이 자리를 잡으면 가장 먼저 활전복, 왕새우, 가리비, 석화를 제공하는데 나무딤섬 용기에 세팅하여 담음새에 있어서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들이 다 먹을 즈음이면 움푹 파인 함지에 참조개, 명주, 대합, 소라, 참맛, 민들, 운피, 바지락, 모시, 비단 등 계절에 따라 들어오는 조개를 푸짐하게 담아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조랭이 떡볶이와 피자치즈 키조개 등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3회에 걸쳐 약 15가지 종류의 조개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으며 통오징어와 고구마,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쫀드기 등도 함께 제공하여 푸짐함과 동시에 먹는 재미를 더하고 있기도 하다. 조개찜의 경우 조개 외에도 꼬지오뎅, 부추, 단호박, 통오징어, 삶은 계란 등을 함께 제공, 조개와 곁들여 여러 가지 사이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개구이, 조개찜은 小 2만5000원, 中 3만5000원, 大 4만5000원으로 가격 대비 푸짐한 양
때문인지 높은 만족도로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의 재방문률이 높은 편이며 입소문을 통해 찾아서 오는 고객들 또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블로그, 홈페이지의 적극적인 운영 등 온라인상으로도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매장 홍보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 인상적인 P.O.P.를 통해 기억에 남는 매장으로


가격 대비 푸짐한 메뉴와 동시에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복고풍의 인테리어와 매장 여기저기에 붙여 있는 재미있는 P.O.P.아닌 P.O.P.다.

중년층 이상의 고객들은 매장 여기저기 붙어있는 옛날 영화, 광고 포스터 등을 통해 친근함을 느끼고 젊은 고객들은 다소 엉뚱하고 촌스러운 옛날 포스터나 광고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 이곳 김희경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고객층이 편중되어 있지 않고 2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고 있다.

이와 동시에 눈길을 끄는 것이 매장 곳곳에 손글씨로 써놓은 유머러스한 문구들. ‘주류 주문 시 춘추가 어정쩡하신 분들은 신분증, 여권, 엄마동의서를 제출해주세요’, ‘남자친구 바뀌신 분도 모른척 해드립니다’ 등 정보성 문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거나 웃음이 나오는 문구들을 여기저기 붙여놓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이 <조개일번지>를 확실히 인식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기도 하다.

◇ 코아데이비드 ‘데이비드 스톤’으로 조개 신선도 UP

조개전문점을 운영하는데 있어 조개의 신선도는 매출과 직결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수족관 안에 해수가 좋지 않으면 조개들이 숨쉬기 어려워 빨리 폐사하거나 바로 신선도의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깨끗한 물 관리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조개일번지>에서는 정기적인 물관리를 통해 깨끗한 해수 유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코아데이비드의 ‘데이비드 스톤’의 사용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

데이비드 스톤은 40여 가지 이상의 원석을 1600도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단일결정체인 ‘에너지글라스’라는 에너지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제품. 코아데이비드에서는 원석에서 만들어진 유리체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중 ‘데이비드 스톤’은 <조개일번지>와 같은 조개구이집은 물론 회집, 대게전문점 등 수족관이 있는 곳에서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사함으로써 나쁜 공기와 냄새를 분해하는 역할을 함은 물론 항균력 또한 뛰어나다.

<조개일번지>에서는 조개를 꺼낼 때 섞일 것을 염려하여 데이비스 스톤을 망에 담아 수족관 한쪽에 넣어놓는데 이로 인해 1주일에 한번 교체하던 수족관 해수의 물갈이를 2일~3일 연장, 매장 운영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조개 뻘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수족관 내에 거품을 만들어 내는데 데이비드 스톤은 이러한 거품을 분해하기 때문에 물의 투명도가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는 것.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일반 수족관 사이즈의 경우 3kg~5kg 정도의 데이비드 스톤을 수족관에 넣으면 된다.

이러한 용도 외에도 횟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무채 대신 음식 세팅에 사용할 경우 잡냄새 제거는 물론 항균작용에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횟집 수족관에 이를 넣으면 물고기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없어질뿐더러 고기가 힘이 좋아져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데 일조하고 있기도 하다.

문의 : 조개일번지 (02)988-1015 www.jogae1.com
(주)코아데이비드 (02)581-5188 www.coredav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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