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재세 과표 가격 기준 부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07 14:56
중국 정부가 원자재 관련 세제를 손질, 현행 물량 기준 과세 형태를 가격 기준 과세로 바꿀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원자바오 총리가 전날 관련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개편은 원자재 업체가 밀집한 서부지역에 적용되며 해당 지역 정부의 세수가 늘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페트로차이나 등 원자재 생산업체들의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아오차오 UOB카이하이안 중국리서치 담당은 "이는 페트로차이나 등 독점적 기업의 수익 일부를 경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전환하려면 경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동-서간 부의 격차를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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