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까지 책무 다하는게 鄭총리 입장"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7.07 12:00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퇴 의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 총리의 한 측근은 7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한 올의 흐트러짐 없이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까지 책무에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 정 총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 대통령과 정 총리 두 분 간에 (거취에 대해) 나눈 말씀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 사이의 말씀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정 총리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는 일부의 관측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과 다른 사실이 있어 '내 입으로 밝히고 싶다'는 뜻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를 앞둔 시점에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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