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2월 재단 내부 비리를 폭로했다 해직당한 이 학교 교사 출신인 서울시교육의원 A씨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현재 급식업체와 이사장 사이에 돈이 오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고발장에서 재단 이사장이 설명회나 현장 방문 등 심사 과정 없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급식업체를 선정하고 업체 직원들과 학교 경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재단이 보고서를 꾸며 정부보조금을 불법적으로 타내고 체육복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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