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국내 3대 한정 '컨티넨탈 시리즈 51'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07 11:14

가격 3억원대…구매 고객에게 200만원대 한정판 티발디 만년필도 증정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 컨버터블

국내에 단 3대만 한정판매되는 3억원대 '벤틀리'가 등장했다.

벤틀리 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탈 GT' 및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라인업의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한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은 벤틀리 전담 디자인 팀 출범 51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된 모델로 영국 크루 공장의 전담 팀이 제작했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 컨티넨탈 시리즈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투 톤 컬러가 옵션사양으로 제공되며 내부 인테리어 컬러는 컨티넨탈 시리즈 51에만 사용된 쓰리 톤 컬러가 기본 적용된다.

또 내부 인테리어 우드 패널에는 새로운 베니어인 Amboyna(암보이나)가 옵션으로 적용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A필러(앞 유리창과 앞문 사이의 비스듬한 기둥)아래쪽에 자리 잡은 시리즈 51 엠블럼은 한정 제작된 모델임을 알려주며 14-스포크 방식의 20인치 휠은 컨티넨탈 시리즈 51 모델 고유의 멋을 더해준다.


화려한 디자인에 못지않게 동력 성능도 인상적이다. 12기통 6000cc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은 최고 출력 560마력 (6100prm)과 최대 토크 66.3kg.m (1600 rpm)을 뿜어내며, 최고 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쿠페 모델 기준)

국내에는 컨버터블 모델 2대와 쿠페 모델 1대 등 총 3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억원 대로 편의사양 채택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 쿠페

한편 벤틀리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 출시를 기념해 벤틀리 인테리어 수석 디자이너인 로빈 페이지가 디자인한 이태리의 프리미엄 필기구 제조업체인 티발디(Tibaldi)의 한정판 만년필을 증정한다.

벤틀리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벤틀리 티발디 만년필은 벤틀리 고객만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시가 200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시리즈 51 구매 고객에게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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