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참여형 홈쇼핑 한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07.07 10:33

'쇼핑스타 K' 커뮤니티와 트위터 통해 상품발굴

CJ오쇼핑은 오는 11일부터 누구나 상품을 제안하고 선정에 참여하는 쇼핑 방송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 이름도 케이블TV에서 화제를 모았던 '슈퍼스타 K'에서 따온 '쇼핑스타 K'다.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상품을 취급해야 하는 홈쇼핑 방송에서 기존에 판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숨겨진 별'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이 방송은 기존 재방송 시간이었던 새벽 1시45분 이후 시간대를 활용한다. 매주 일요일 새벽 1시45분부터 30분씩 진행되며 상품에 따라 최대 1시간까지 방송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상품제안은 CJ몰 커뮤니티(cafe.cjmall.com/shoppingstark)와 트위터 (twitter.com/shoppingstark)를 통해 할수 있다. CJ오쇼핑의 MD와 PD, 쇼호스트로 구성된 심사단이 상품을 추려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 가운데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상품은 그 다음 회 방송을 타는 방식이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쇼핑스타K 커뮤니티와 트위터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의견을 소개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엠넷 MP3 다운로드 이용권(3개월)을 증정한다.

첫 방송에선 개그맨 유세윤의 그룹 ‘UV’가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노래도 직접 부른다.

곽재우 CJ오쇼핑 방송제작팀장은 "그 동안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 ‘쇼핑 토크쇼’ 등 다양한 형식의 홈쇼핑 방송을 시도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에는 상품 선정부터 방송 진행까지 시청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고정관념을 깬 신상품 개발의 통로로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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