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출범이후 최대판매…수입차 1위 목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07 10:37

상반기 4760대 판매해 2005년 출범이후 최대치

↑오는 9월 국내 출시예정인 폭스바겐의 대형세단 '페이톤'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폭스바겐코리아가 하반기 대형세단 '페이톤' 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상반기(1~6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8% 증가한 4760대를 판매해 2005년 국내법인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일등공신은 '골프'로 6월까지 1433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파사트'(1013대)와 'CC'(954대), 티구안(606대) 등도 선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출시예정인 대형세단 신형 페이톤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5년 4월 첫 선을 보인 페이톤은 현재까지 3400여대가 판매되는 등 럭셔리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새 페이톤은 전면부에 크롬과 LED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와 전체적인 실루엣도 새롭게 디자인 돼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에서 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여기에 ACC(Automatic Distance Regulation, 자동 차간 거리 조절)와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차량 주변 모니터링),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16개의 서비스센터 이외에도 지난 5월 서울 양재동에 서비스센터를 문 열었으며 이달에는 부산 남천동 남천 서비스센터를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페이톤의 경우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고객이 있을 정도로 높은 판매 잠재력을 가진 모델"이라며 "2010년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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