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사, 발권수수료 인하..여행주 타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07 10:52
중국 항공사들이 발권 수수료를 인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여행주가 증시에서 타격을 입고 있다.

발권 수수료는 여행객들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것으로 여행사들의 주 수익원 중 하나.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씨트립닷컴은 14% 급락,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으며 온라인 여행사 이롱도 8.4% 급락했다.

앞서 전날 차이나비즈니스뉴스는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이 발권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동방항공과 자회사 상하이에어라인은 베이징발 항공권의 발권 수수료를 지난 3일부터 3%로 인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수수료율이 약 2%포인트 인하돼 티켓 가격의 약 3%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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