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 지표 실망..'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07 09:29
7일 일본 증시는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기대 이하로 나타나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9.88엔(0.43%) 하락한 9298.16을, 토픽스지수는 3.53(0.42%) 밀린 843.71을 기록 중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는 53.8을 기록하며 전달 55.4와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5를 모두 하회했다.

이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본 증시에선 수출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논과 소니는 각각 0.6%, 0.5% 하락하며 주요 수출주는 최근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혼다와 닛산도 각각 0.9%, 0.6%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 역시 약세를 기록 중이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며 "주가가 싸지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매수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