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M&A이슈 소멸시 약세 흐름-대우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10.07.07 08:51
대우증권은 7일 현대상선에 대해 인수합병(M&A)이슈가 소멸될 경우 해외 선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주식가치)부담 때문에 점진적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2분기 호실적에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달초부터 주가가 강세인 것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다
하반기 현대건설 매각에 따른 M&A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또 다시 현대엘리베이터와 지분 경쟁이 부각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을 8.2%를 갖고 있다.


그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운임 상승이 이어지면서 2분기 좋은 영업실적을 발표했지만, 현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R)15.0배, 주가순자산배율(PBR) 2.3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50% 이상 할증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중립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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