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7개월 저점..美 경제 우려에 달러 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07 09:26
미국의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관측에 달러가 올해 들어 가장 심한 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7.53엔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87.52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86.97엔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연중 저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자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는 유로화에도 약세를 보여 최근 6주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2617달러를 기록 중이며 전날에는 1.2626달러를 기록했다.

아담 카 ICAP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는 완전한 유독성 소재"라며 "유로화와 엔화가 새로운 안전 자산이 된 반면 달러는 빛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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