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째' 스네이더, "월드컵 보다 큰 대회는 없다"

공동취재단  | 2010.07.07 07:46
[OSEN=전성민 기자] 웨슬리 스네이더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네덜란드(FIFA 랭킹 4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전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경기서 3- 2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네이더(26, 인터 밀란)는 경기 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서 "우루과전은 힘든 싸움이었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다"며 우루과이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네이더는 "이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우승에 가까워 졌다. 월드컵 보다 큰 대회는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네이더는 이날 경기서 네덜란드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극단적인 수비를 펼쳤던 우루과이 수비진을 상대로 날카로운 돌파와 함께 패스를 연결하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스네이더는 후반 25분 상대 진영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 1-1 균형을 깼다.

대회 5골째를 기록한 스네이더는 다비드 비야(스페인)과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서 네덜란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 부츠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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