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황해성)은 지난 5일 삼성동 본점에서 감정평가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고 부동산통계 공급 등 공적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전진대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감정평가 명인제도는 5년 이상 경력과 실무를 거치고 내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감정평가사 중 심사를 거쳐 보상평가 기업평가 어업평가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선정하는 제도다.
감정원은 특정분야에서 획기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명인'으로 인정되면 앞으로 여러가지 방안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평가업무 표준화와 국제화를 위해 국제공공평가관협회(IAAO) 평가기준을 우리 실정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를 수료한 감정평가사에 대해 인증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인증자격은 △과세행정전문가 △주거과세평가사 △공인과세평가사 △동산과세전문가 등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감정평가사들이 자격취득후 정체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찾아 경력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라며 "감정평가업계에서 경쟁을 유도해 전문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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