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도 '경쟁시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7.06 13:47

감정원, 전문성 강화 위해 연내 감정평가사 명인제·인증제 도입

↑ 한국감정원이 5일 삼성동 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진대회'를 열고 '감정평가시장 선진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분야별로 전문성을 지닌 감정평가사를 평가해 선발하는 감정평가 명인제도를 연내 도입한다.

한국감정원(원장 황해성)은 지난 5일 삼성동 본점에서 감정평가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고 부동산통계 공급 등 공적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전진대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감정평가 명인제도는 5년 이상 경력과 실무를 거치고 내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감정평가사 중 심사를 거쳐 보상평가 기업평가 어업평가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선정하는 제도다.


감정원은 특정분야에서 획기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명인'으로 인정되면 앞으로 여러가지 방안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평가업무 표준화와 국제화를 위해 국제공공평가관협회(IAAO) 평가기준을 우리 실정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를 수료한 감정평가사에 대해 인증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인증자격은 △과세행정전문가 △주거과세평가사 △공인과세평가사 △동산과세전문가 등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감정평가사들이 자격취득후 정체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찾아 경력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라며 "감정평가업계에서 경쟁을 유도해 전문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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