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 친모, 미국인 대리모?

머니투데이 강성원 기자 | 2010.07.06 09:25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깜짝 득남 소식을 전한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마드리드)의 아들을 낳은 여자는 대리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Diario de Noticias)은 5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의 아이는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휴가 중 대리모를 통해 임신됐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대리모는 그와 관계를 맺은 익명의 미국 여성으로 일정한 돈을 지불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날두의 아이는 지난달 17일 4.3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으며 "아기는 아빠를 닮아 갈색 눈과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호날두의 누이 카티아가 알렸다.

다른 포르투갈 신문인 코레리오 다 만하(Correio da Manha)는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와 누이 엘마, 카티아가 아이를 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티아는 코레리오 다 만하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아빠가 돼서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며 "아이는 아빠를 쏙 빼닮았으며 매우 차분하게 먹고 자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후 아이를 보러가기 위해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지역으로 떠났다.

앞서 4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더이상의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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