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Diario de Noticias)은 5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의 아이는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휴가 중 대리모를 통해 임신됐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대리모는 그와 관계를 맺은 익명의 미국 여성으로 일정한 돈을 지불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날두의 아이는 지난달 17일 4.3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으며 "아기는 아빠를 닮아 갈색 눈과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호날두의 누이 카티아가 알렸다.
다른 포르투갈 신문인 코레리오 다 만하(Correio da Manha)는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와 누이 엘마, 카티아가 아이를 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티아는 코레리오 다 만하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아빠가 돼서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며 "아이는 아빠를 쏙 빼닮았으며 매우 차분하게 먹고 자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후 아이를 보러가기 위해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지역으로 떠났다.
앞서 4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더이상의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