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수출株 강세…닛케이 0.7%↑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7.05 15:47
5일 일본 증시는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2주 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63.07엔(0.69%) 하락한 9266.78엔으로, 토픽스지수는 5.91(0.71%) 밀린 836.89로 마감했다.

엔화가 달러,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이며 수출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파이오니아가 4.14% 상승한 가운데 샤프, 파나소닉이 각각 3.05%, 1.55% 올랐다. 닛산 자동차도 2.31% 뛰었다.

오사카 지역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마이니치 신문의 보도에 소비자 금융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소비자금융업체 아콤이 26.22% 급등했으며 에이콤의 모회사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도 1% 뛰었다.


전 거래일 일본 당국이 사업 개선 명령을 내리며 급락했던 신세이 은행은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5.48% 상승했다.

반면 유니클로의 6월 일본 내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5.8%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패스트리테일링은 1.79% 하락마감했다.

나오키 푸지와라 신킨 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오사카시가 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으로 소비자 금융주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구가할 것"이라며 "엔이 강세를 향해 다시 한 번 숨고르기를 하며 투자자들의 수출 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엔/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2% 오른(엔 약세) 110.302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9% 상승한(엔 약세) 87.93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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