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강 행장이 지난 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이 낸 사표는 어 내정자가 회장에 공식 취임 한 13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수리될 예정이다.
강 행장은 어 내정자의 부담을 덜고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다잡아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이유 등을 들어 미리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강 행장은 어 내정자가 선임된 다음 달인 지난달 16일 KB금융 이사회에 조기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강 행장은 사퇴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나 추후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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