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콘은 정저우로 공장을 옮기기로 하고 정저우시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 허난성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성 내 각지에서 기능공을 모집하고 훈련생도 양성하기로 하는 등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 투입할 기능인력 확보에 나섰다.
폭스콘은 같은 허난 지역인 허비(鶴壁)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폭스콘은 최근 직원들이 잇따라 자살했으며 낮은 임금과 과도한 노동강도가 연쇄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폭스콘 공장은 임금인상 등 중국 노동환경 변화의 상징이 됐고 끝내 인건비가 싼 지역을 찾아 내륙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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