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이트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더이상의 정보는 알려줄 수 없고 나와 아이의 사생활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의 엄마와 신분이 알려지지 않도록 약속했다"며 "나는 내 아들 역시 철저히 보호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블로그를 찾은 누리꾼들은 "아들이 당신을 닮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축한한다. 나는 당신이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 중에서는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당신이 언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신은 킴 카다시안과 교제 중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당신은 최근 러시아 모델과 사귀지 않았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호날두의 득남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친모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어린이쇼 스타 캐롤리나 파트로치니오와 미국 영화배우 패리스 힐튼, 킴 카디시안 등과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러시아 수영복 모델 이리나 샤크와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외신들은 "호날두의 메시지가 정말 자신이 직접 쓴 것인지, 거짓말인지 확실치 않다"며 "그는 결혼한 적이 없고 최근 한 달 이상 여자를 만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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