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간인 사찰…위법 드러나면 엄중 문책"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7.04 15:32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관련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덧붙였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총리실의 자체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명하고 의혹 없이 조사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지난 2일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팀장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불법 사찰 의혹 당사자인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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