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실전형 인턴제도로 명풍 인재 뽑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0.07.04 11:00
LG디스플레이가 회사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검증해 조기 채용하는 '실전형 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2010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60여 명의 인턴들을 연구개발 및 영업ㆍ마케팅 등 회사의 핵심 부서에 배치해 현장 실습을 시작한다.

서류전형, 인성ㆍ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은 2박 3일간의 연수를 마치고 각자 배정된 부서에서 앞으로 6주 동안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현장에 배치된 인턴들은 신입 사원처럼 직접 실무를 수행하는 한편, 사업부ㆍ지역별로 편성된 프로젝트 팀에 참여해 상품기획, 제품개발 등의 기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인턴 과정 종료 후에는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열정과 전문성, 팀워크 등 LG디스플레이의 인재상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여부를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에게는 2011년 신입 사원 입사 자격이 부여된다. 또 정식 입사 전까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일 수 있도록 회사와의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현장에 투입된 인턴들이 조직에 쉽게 적응하고 실무를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선배 사원을 1:1 멘토로 배정했다.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조미진 상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은 생생한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채용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는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실무형 인턴 프로그램을 회사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선정해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 이전에도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및 적극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인재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권영수 사장 역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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