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재해지역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04 09:00

국가 재난지역 선포지역 긴급지원단 투입…수리비 50%할인도

현대차그룹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차량에 대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재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국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수해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현대차 1500여개, 기아차 800여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한편 수리가 필요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 안내할 계획이다.

또 국가 재난지역 선포지역 뿐만 아니라 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 고객이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의 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매년 재해지역 긴급지원단 투입 및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차량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재해지역 피해차량 관련 사항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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