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日미쓰이에 멕시코 만 피해 보상금 청구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07.03 20:26
3일(현지시간) 영국 석유회사 BP가 멕시코만 원유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 비용 일부분을 일본 미쓰이(三井) 그룹의 자회사 미쓰이 석유개발(三井石油開?)에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BP는 유전권 10%를 가지고 있는 미쓰이 석유개발에 약 1억1100만 달러(약 1360억 원)의 자금 부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멕시코 만 심해에서의 원유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BP의 피해 금액 청구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폭발 사고로 침몰한 석유시추시설 '딥워터 호라이즌' 사고가 일어난 해저 유전 사업에 사업자로 참여한 기업들의 유전권 배분은 BP가 65%, 미 애너다코 석유 25%, 미쓰이 석유개발이 10%로 알려졌다.


BP측은 이 비용이 피해 보상금뿐만 아니라 원유 유출 방지 작업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쓰이 물산은 "BP의 청구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며 청구 금액에 대한 자세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4. 4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5. 5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