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차두리, 공동해설 성사된 배경은?

공동취재단  | 2010.07.03 18:03

[머니투데이/OSEN=박린 기자] SBS 차범근 해설위원과 축구 대표팀 수비수 차두리(셀틱)의 월드컵 중계 공동 해설이 성사된 사연이 공개됐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미투데이(http://me2day.net)를 통해 급작스럽게 성사된 공동 중계 성사 과정을 밝혔다.

스코틀랜드 셀틱 입단을 위해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 후 글래스고로 날아간 차두리가 짐이 많아 남아공에 대표팀 단복을 놓고 갔고 축구 대표팀의 청와대 방문이 결정되면서 급히 단복을 한국으로 보내려 했지만 인편이 마땅치 않아 보낼 수 없었던 것.

단복 때문에 청와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차 위원이 공동 중계를 직접 설득했고 8강전 대진이 사실상 결승전인 독일-아르헨티나로 결정되면서 마음을 바꿔 함께 중계에 나서기로 했다는 게 차 위원이 전한 이번 공동 중계의 성사 과정이다.


차 위원과 차두리는 이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MBC를 통해 공동 중계에 나선 바 있으며, 당시에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이 공동 중계에 나서는 독일-아르헨티나 전은 3일 밤 11시 열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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