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엔진문제, 부품 결함 탓"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7.02 08:57
렉서스 차량의 엔진 문제가 부품 결함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토요타자동차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템플린 토요타 북미법인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렉서스 LS, GS, IS 모델 7종과 세단 '크라운 등에서 발견된 엔진 문제가 밸브 스프링 결함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템플린 부사장은 밸브 스프링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최악의 경우, 엔진의 작동이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템플린 부사장은 또 이번 엔진 문제와 관련한 리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이날 GS350, GS450h, GS460, IS350, LS460, LS600h, LS600hL 등 렉서스 브랜드 7개 차종과 세단 크라운 등 8개 모델에서 주행 중 엔진이 멈출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현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 같은 엔진 결함으로 약 200건의 소비자 불편 신고가 접수됐으나 관련 사고는 없었다.

해당 차종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18만대, 해외에서 9만대 등 총 27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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