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부진 수출로 상쇄"-솔로몬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7.02 08:24
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가 내수 부진을 수출로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4.9% 감소했으나 해외판매가 28% 늘면서 전체 판매가 11.3% 증가한 31만238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5만1205대를 팔아 35% 급증세를 보였다. 미국시장 진출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내수 판매는 대부분 차종에서 감소했지만 투싼ix, 포터, 트럭 등 판매가 양호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6월 내수 판매는 K5의 본격 신차 효과가 발현되면서 기아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업체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감소폭이 크거나 소폭 증가한 데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통적인 7월 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기아차의 경우 K5 대기수요가 여전해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7월 수출은 해외공장판매 호조세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내수와 수출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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