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오츠카제약, 대웅이어 세금폭탄 맞는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7.01 14:41

국세청 제일약품과 오츠카제약에 세금 추징 통보

제일약품과 한국오츠카제약이 대웅제약에 이어 세금폭탄을 맞게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제일약품에 70억원, 한국오츠카제약에 90억원 정도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대웅제약, 제일약품, HS바이오팜(경남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등 제약사 4곳과 의약품 도매업체 14곳,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12곳 등 총 30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세청은 지난달 16일 대웅제약에 284억7만8434원을 추가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70억원대 초반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접수됐다"며 "단순회계처리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그룹사간 수출활동 사이에 발생한 경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 90억원의 추가 세금을 내야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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