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코스타 크루즈' 한·중·일노선 취항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7.01 11:00
유럽 최대 크루즈 업체인 코스타 크루즈를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초 세계적 크루즈사인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사의 한중일 순항여객운송사업(크루즈)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코스타 크루즈는 크루즈 업계 1위인 카니발 크루즈의 계열회사로 유럽 최대 크루즈 공급업체다.

이 업체는 오는 6일부터 5만3000톤급 중형 크루즈선 2척을 투입해 부산과 제주를 기항하는 한중일 3국간 국제크루즈 서비스를 총 21항차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16항차에 걸쳐 한국인 승객을 탑승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한중일간 순항여객운송사업 승인을 받은 로얄캐리비안사(투입선박 : 레전드호)는 지난달까지 총 13회에 걸쳐 한국을 기항했으며 이중 한국인 탑승 서비스를 7회 실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내국인은 현재까지 2800여명(회당 약 400명)에 이르며 9월까지 11항차가 추가로 실시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 개발, 입국심사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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