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 초 세계적 크루즈사인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사의 한중일 순항여객운송사업(크루즈)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코스타 크루즈는 크루즈 업계 1위인 카니발 크루즈의 계열회사로 유럽 최대 크루즈 공급업체다.
이 업체는 오는 6일부터 5만3000톤급 중형 크루즈선 2척을 투입해 부산과 제주를 기항하는 한중일 3국간 국제크루즈 서비스를 총 21항차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16항차에 걸쳐 한국인 승객을 탑승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 개발, 입국심사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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