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대학생에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7.01 11:00
국토해양부는 5일부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대학가 인근에서 매입한 다가구주택을 저소득가구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과 경기, 6대 광역시 등에서 매입한 총 251개실의 다가구주택으로 오는 2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23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의 대학생 자녀와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중 대학생이며 임대료는 시중 대학가의 30% 수준으로 공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 서대문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A양은 지원 전 23㎡ 방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을 내야 했지만 지원 후에는 34㎡ 방을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 12만원만 내면 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저소득가구 대학생 자녀에게 매입임대주택을 3%(매년 350명 수준)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문의 1600-7100)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portal.newplus.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방식으로 지원 중인 매입임대주택 입주대상에 사회취약계층인 노숙인을 포함하고 매입임대주택 입주자가 혼인·이혼 등 불가피한 사유로 세대주가 변경될 경우에 입주자 명의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룹홈이란 저소득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사회복지기관의 생활관리 서비스를 받는 임대주택 지원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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