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행되는 전환보조금 제도는 철도 화물분야에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코레일은 이를 통해 약 100만t 이상 수송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올해에는 총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컨테이너 수송은 수도권-부산·광양항 구간에서, 철강품 수송은 수도권-포항·광양사업구간에서 기준 물량대비 수송량이 증가할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화물 수송 분담률 1% 증가 시 연간 3000억원의 기업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줄이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며 "내년부터는 관련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주)유성TNS, 한국철도물류협회, 천일정기 화물자동차와 '철도전환교통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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