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화물 수송 철도 전환시 보조금 지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7.01 10:26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1일부터 도로로 수송하던 화물을 철도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철도수송전환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전환보조금 제도는 철도 화물분야에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코레일은 이를 통해 약 100만t 이상 수송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올해에는 총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컨테이너 수송은 수도권-부산·광양항 구간에서, 철강품 수송은 수도권-포항·광양사업구간에서 기준 물량대비 수송량이 증가할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화물 수송 분담률 1% 증가 시 연간 3000억원의 기업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줄이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며 "내년부터는 관련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주)유성TNS, 한국철도물류협회, 천일정기 화물자동차와 '철도전환교통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부터 윤기철 유성TNS 이사,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 박재우 한국철도물류협회 회장, 이우영 천일정기 화물자동차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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