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家 회동 사실무근, 현대건설 인수 미정"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7.01 08:53
현대차그룹은 1일 현대건설 인수설에 대해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몽구 회장 일가가 모임을 갖고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를 지원키로 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총수 일가가 한 자리에 모인 사실 자체가 없다"며 "이 때문에 현대차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몽준 의원은 남아공 월드컵 관계로 계속 남아공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가족 모임을 가질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최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KCC 정상영 명예회장 등이 모여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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