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7.01 10:30
김빠진 맥주에 마른안주를 삼키던 평범한 호프전문점의 시대는 지났다. 맥주 프랜차이즈도 이젠 트렌드를 읽어내는 영민한 전략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됐다.

변화를 과감히 받아들인 주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최근 다양한 시도와 개선을 통해 호프전문점을 단순한 음주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즐기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과 연출로 고객 끌어 모으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개성과 트렌드를 최대한 살린 젊은 감각의 맥주 프랜차이즈는 이제 음주가무를 넘어 소통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생맥주 브랜드인 치어스 (http://www.cheerskorea.com/) 역시,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호텔식 주메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로,레스토랑과 펍을 합친 문화공간을 창조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쇼파와 밝은 분위기로 매장별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주부나 여성, 가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맥주와 식사의 개념을 함께 인용해 복합외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를 위해 과감히 브랜드명을 교체하기도 했다. 상호명의 변경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맥주 전문점의 제한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다각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뤄졌다.

가르텐 호프&레스트 관계자는 “맥주 전문점은 주류업의 특성상 2차 문화라는 개념이 강하다”며 “1차적으로 소비되는 식사 문화와 2차적으로 소비되는 주류 문화를 통합해 식사와 주류의 즐김이 모두 가능한 문화통합형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맥주뿐 만이 아닌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 주류 형태로 폭넓은 고객층 확보에 효과적인 브랜드명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주류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온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새로운 상호명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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